창경궁 야간개장 안내

우리나라는 반만년의 역사를 지닌 나라입니다. 그래서 문화재도 많이 있는데요. 특히 우리 대한민국 국가가 있기 이전에 있던 조선이란 나라는 500년 역사를 지닌 전통이 깊은 나라입니다. 이 때 우리가 현재 사용하는 한글창제를 포함하여 다양한 문화재가 나왔으며, 임진왜란 및 경술국치와 같은 아픔의 역사를 겪기도 했습니다.

 

 

조선이 남긴 아름다운 문화재 중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바로 창경궁입니다. 창경궁은 서울에 있는 조선시대 5대 궁궐 중 하나로서 창덕궁과 함께 동궐이라고 불리는 이궁입니다.

 

 

창덕궁에 비해 작은 것은 사실이지만 아담하고 정감이 가는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궁이라 조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창경궁

 

 

 

하지만 일본놈들의 침입으로 우리 역사의 아픈 순간인 일제강점기 시대에 창경궁이라는 이름이 창경원으로 변질되어 동물원으로 사용된 수치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다행히 일제강점기가 끝나고 1980년대에 문화재 재건사업의 일환으로 복구작업을 거쳐 창경궁으로 다시 대중들에게 개방되었습니다.

 

창경궁의 야경

 

창경궁 야간개장

 

창경궁 야간개장

 

현재 우리나라는 경복궁과 창덕궁, 창경궁을 야간에 개장하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느낌의 궁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인데요. 하지만 경복궁과 창덕궁보다는 창경궁 야간개장 티켓을 훨씬 구하기가 쉽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궁들과 달리 창경궁은 상시로 개장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창경궁 야간개장

 

창경궁 야간개장은 상시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 쉽게 야간에 방문할 수 있는 곳인데요.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감성적인 창경궁의 야경을 바라보며 또 하나의 추억을 쌓는 것도 좋습니다. 왜냐하면 창경궁의 야경은 낮에 보던 것과 또 다른 느낌을 주는데요. 낮에는 견학느낌을 받지만 야간에는 감성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창경궁의 내부

 

창경궁 야간개장

 

창경궁 야간개장

 

창경궁 야간개장을 가보면 곳곳에 사진 찍을 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주간에도 창경궁을 견학하면 조금 더 조선 임금의 생활터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조선시대 궁궐은 문과 전각들에 모두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통 건축 양식의 중요한 특징입니다. 참고로 창경궁의 정문은 홍화문이라고 하는데요.

 

 

홍화문을 통해 들어가면 창경궁의 정전인 명정전이 보입니다. 경복궁이나 창덕궁의 정전에 비하면 규모도 잡고 지붕도 단층으로 되어있는 등 당시 궁궐들과 약간 다른 방식으로 지어져 있습니다. 이것은 창경궁이 지어진 이유를 따져볼 수 있는데요. 본래 창경궁은 세 분의 대비를 모시기 위해 지어진 아궁이기 때문입니다.

 

 

 

명정전 뒷편으로 가다보면 숭문당을 볼 수 있는데요. 조선 임금이 주로 공부하는 장소로 사용한 곳이라고 합니다.

 

 

숭문당을 거쳐 큰 문을 하나 지나면 넓은 정원이 펼치진 마당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곳엔 원래 각각의 전각들이 담장으로 둘러 쌓여져 있었지만 일제강점기 때 훼손되고 동물원으로 사용되던 장소입니다.

 

 

 

창경궁에서 내전 쪽으로 가다보면 넓고 높은 계단이 있는데, 계단을 올라간 후 왼쪽으로 가면 창덕궁과 연결된 곳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가면 호수와 식물원으로 가는 길인데요. 이 계단에 올라가 보면 창경궁이 한 눈에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내전은 중전이 사용한 통명전으로 인현왕후와 장희빈과 연관된 장소입니다.

 

창경궁의 추억

 

 

창경궁 야간개장

 

 

규모가 작고 아담한 곳이지만 그래도 조선의 느낌을 얻기에는 충분한 곳인데요. 서울 궁 야간개장 중에서도 많은 인원이 찾는 곳입니다.

 

창경궁 야간개장

 

 

특히 앞서 설명한 내전과 호수, 식물원은 사진찍기에도 훌륭한 곳인데요. 특히 내전에 비치는 창살 조명에서 실루엣으로 사진을 찍는 것은 창경궁의 포토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